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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씨앤씨

“끊임없는 기술개발만이 정답이다”
  •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제일씨엔씨 (조성현 대표)는 기술개발을 지향하는 Low Gauge 편직 전문기업이다. 30년전 제일섬유 창립이후 2013년 제일씨엔씨의 설립까지 조성현 대표는 “현실에 충실하자”라는 기업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조성현 대표에게 기업목표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제일씨엔씨는 현실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실을 직시하여 당면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선한다면 미래는 자연스레 발전한다는 의견이다. 그 일환으로 제일씨엔씨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타업체들은 점차 갈수록 힘들어 진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나 제일씨엔씨는 그 반대이다. 경기가 좋지 못했던 ‘16, ’17년도에 개발했던 다수의 제품들이 올해부터 오더로 연결되는 물꼬가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
  • 또한 조성현 대표의 시장을 읽는 눈은 남달랐다. 섬유업계의 호황을 맞았던 2000년대 초 동대문 기업들의 세무조사로 인한 여파와 함께 값싼 중국산 원단의 진입으로 인해 내수시장의 침체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이를 예견한 조성현 대표는 점차 내수판매 비중을 낮추고 수출판매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선택했다. 대형벤더의 해외생산기지가 일반 저가제품 위주의 설비라는 점을 파악하고 제일씨엔씨의 강점이 Low Gauge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솔, 노브랜드 등 대형 벤더업체를 통해 수출판매를 확대하며 기존 70:30이던 내수와 수출판매의 비중을 70:30까지 조정하였다.
  • 제일씨엔씨가 지금까지올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는 기업간의 신뢰구축이다. 제일씨엔씨는 설립당시부터 S社, W社 등 동대문 내 섬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개발력이 필요한 동대문 기업과 판매처가 필요했던 제일씨엔씨간의 서로 악어와 악어새 역할을 해오며 동반성장을 이루어 냈다. 또한 거래중인 바이어 기업의 R&D 전담부서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최신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협력 개발을 통해 오더까지 연결하는 건들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개발제품이 오더까지 연결되는 비율이 10%도 채 되지 못하지만, 다수의 제품기획과 개발을 이어온 제일씨엔씨는 3가지 신제품을 개발하면 그 중 한가지는 오더로 연결되는 수준이다. 이처럼 제일씨엔씨는 보유중인 50여대의 Low Gauge 편직기를 바탕으로 개발력과 인프라구축, 이 두가지 초심을 잊지 않고 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한편 2018년 제일씨엔씨는 양주시가 지원하는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명품니트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DAILY MIRROR』의 김주한 디자이너와 매칭됨에 따라 섬유와 패션의 콜라보를 통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기존에는 원단상의 디자인이나 퀄리티만을 개발시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김주한 디자이너의 지원사격을 통해 최종 의류제품까지의 제반사항을 염두하여 제품개발을 진행함으로서 제일씨엔씨의 제품 기획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성현 대표의 의견이다.